“도를 아십니까?”한때는 이 말이 '포교 1타'였다.하지만 요즘 누가 그렇게 묻는다?사람들이 바로 경계하고 피하니까, 이젠 전략이 바뀌었다.“잠깐 시간 괜찮으세요?”“좋은 기운이 느껴져서요.”“요즘 고민 있으세요? 얼굴이 많이 지쳐 보여요.”“운세가 세게 들어왔어요, 그냥 지나치면 안 될 것 같아서요.”지하철, 공원, 번화가에서 이런 말 걸어오면,그냥 설문조사인 줄 알고 대답하다가 명상센터 or 종교단체로 직행.그렇게 우리 일상은 아주 교묘하게 침투당하고 있다.---도를 전하는 사람들, 진짜 정체는?이들은 보통 유사 종교나 사이비 단체에 속한 포교 활동가들이다.정통 불교나 기독교가 아니라, 이름만 비슷한, 혹은 완전히 새로운 사상을 내세우는 곳도 많다.그런데 궁금하다.이걸로 돈은 얼마나 벌까?---현실은..